피부에 낭종이 생겼다? 표피낭종: 원인, 증상,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

표피낭종: 원인, 증상, 치료법 그리고 예방법

표피낭종(피지낭종)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피부 아래에서 발생하는 비암성 덩어리입니다.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표피낭종은 그 자체로는 위험하지 않지만, 외관상 불편함을 주거나 드물게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이 글에서는 표피낭종의 정의, 발생 원인, 증상,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표피낭종이란?

표피낭종은 피부 표면 바로 아래에 생기는 작은 덩어리로, 주로 각질과 피지로 이루어진 물질이 축적되어 형성됩니다. 흔히 얼굴, 목, 등, 가슴 등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발생하며, 크기는 몇 밀리미터에서 몇 센티미터까지 다양합니다.

발생 원인

표피낭종의 주요 원인은 피부 표면에 있는 모낭이나 피지선이 막혀서 발생합니다. 이는 피부의 손상, 모낭의 막힘, 혹은 피지선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특히, 상처나 수술 부위가 낫는 과정에서 피부 표피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면서 표피낭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.

증상

표피낭종은 대부분 고통이 없으며, 피부 아래에서 움직일 수 있는 둥근 덩어리로 느껴집니다. 피부색과 비슷하거나 약간 누런 색을 띄며, 표면이 부드러운 편입니다. 하지만 낭종이 감염되면 붉어지거나 부어오를 수 있으며,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 또한, 감염이 심해지면 고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.

치료법

표피낭종은 통증이 없고 크기가 작은 경우, 치료 없이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그러나 미관상 불편하거나 염증이 동반된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:

1. 자연 흡수: 작은 표피낭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흡수되기도 합니다.
2. 약물 치료: 감염이 발생한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 염증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기도 합니다.
3. 절개 및 배농: 큰 낭종이나 염증이 심한 경우, 절개를 통해 낭종 내부의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. 이 과정에서는 국소 마취가 사용됩니다.
4. 수술적 제거: 재발이 잦거나 크기가 큰 표피낭종은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. 이 경우 낭종을 둘러싼 벽까지 제거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
예방법

표피낭종은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지만, 피부를 깨끗이 유지하고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함으로써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. 특히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피부를 정기적으로 세안하고, 모공을 막을 수 있는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.

표피낭종은 흔한 피부 질환 중 하나로, 대부분 심각하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 만약 피부에 덩어리가 느껴지거나 통증이 있다면,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습관을 길러 표피낭종의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합시다.